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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8/23 (2)
깊이에의 강요
아름다운 것은 자꾸 생각나
신현이 글. 김정은 그림. 문학동네. 차마 소리내지 못한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보경이처럼 엄마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 엄마를 향해 걸어가게 되고 나영이처럼 망설이다 결국 “엄마, 안아 주세요.”하며 속삭이게 된다.
마태 22,34-40 큰 계명을 통해 본다는 것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가장 큰 계명의 틀 안에서, 그 틀을 통해서 보라는 말씀이다. 이 계명의 틀 안에서 보면 굽은 붓으로도 곧은 선을 긋는 그분 섭리를 깨달을 수 있다. 결혼 전에 몸가진 여인도(마리아), 마지막 순간까지 배반한 수제자도(베드로), 이혼도, 정결례도 ... 좋은 정원이 아닌 곳에서 핀 꽃도 아름답고 심지어 옳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