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목록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쳐 고기를 잡아라 (24)
깊이에의 강요
원1: (멋쩍게 웃으며) 안녕하세요?환1: 네, 안녕하세요? 원2: 다리는 좀 어떤가요? 불편하고 많이 아프시지요? 환2: 부러진 곳은 아직도 욱신거려요. 아프면 진통제를 먹고, 또 다리를 올려두고 좀 쉬려고 해요. 처음이 아니라서 불편한 일들을 해결하는 건 예전처럼 막막하진 않은데, 해야 할 일들도 있고 어쩔 수 없이 마냥 받아야 하는 도움도 많으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해요. 답답한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인 거 같아요. 원3: 주로 어떤 것들이 답답한가요? 환3: (생각하는 듯) 서로의 처지가 다르니 거기에서 오는 ‘거리감’ 같은 게 힘들어요. 제가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어려워하거든요. 어쩔 수 없을 때 슬프고 외로운데 이 거리감도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라서요. 말을 하자니 내가 ..
Breathe in me O Holy Spirit, that my thoughts may all be holy. Act in me O Holy Spirit, that my work, too, may be holy. Draw my heart O Holy Spirit, that I love but what is holy. Strengthen me O Holy Spirit, to defend all that is holy. Guard me, then, O Holy Spirit, that I always may be holy. Amen.
고해성사는 "니 죄를 니가 알렸다!"하며 죄를 말하라고 다그치는 제도가 아니라,기본적 성찰의 삶을 살지만 스스로 헤어나기 어려운 죄의식에서 해방되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성사이다. 또한 고해성사에 있어 똑같은 인간인 사제에게 고배하지 못하겠다는 말은사제직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고,골방에서 하느님께 고백하고 용서받겠다는 말은환부를 의사에게 보이지 않고 지극정성만으로 자가치유하겠다는 뜻밖에는 되지 않는다.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서 만난 꼬맹이적 성당 친구들과의 대화 너 : 내 딸에겐 내가 세례를 받게 하진 않을 거야. 다 커서 어른이 되면 스스로 결정하게 할 거야. 나 : 학원은 니가 정해서 보내면서 성당은 왜? 너 : 어른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원하면 어려서도 보내면 되지 뭐. 나 : 물어보긴 했냐? 너 : 당장 믿어야 되는 건 아니잖아. 나도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간 거고. 나 : 그래서 넌 나도 만났고 우리 모두를 만났고 지금 여기서 다시 만나고 있잖아. 좋은 기억은 왜 모른척이냐. 너 : 하여튼 유아 세례는 아닌 거 같아. 나 : 유아세례는 미처 하느님을 알지 못한 채 죽을 수도 있기에 교리 등 준비를 하지 않아도 댓가 없이 하느님의 은총 속에 아기를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는 거야. 너 : 어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