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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태 15,21-28 내가 약속한 그 모든 기도가 '나의 것'이었는지 본문
“다윗의 자손이신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제 딸이 호되게 마귀가 들렸습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22절)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25절)
오늘은 딸을 위해 빌면서도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저를’(25절) 도와달라고 애원한 여인을 묵상한다.
이방인이면서 예수 앞으로 나아가 '주님'이시라 고백하며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하고 청했다.
한 마디 대답도 하지 않으시는(23절) 예수님 앞에서, 돌려보내라고 대놓고 말하는 제자들(23절) 앞에서
이 여인은 엎드리기까지(25절) 하면서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하고 청했다.
딸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여인의 간절하고도 끈질긴 애원 앞에서
예수는 "아, 여인아! 네 믿음을 참으로 크구나. 네가 바라는 대로 될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 여인처럼 예수 앞에 앉아 있는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막상 ‘그의’ 일로만 생각하진 않았는지.
내가 약속한 그 모든 기도가 '나의 것'이었는지.
나의 기도처럼 간절하고 끈질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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