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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르 8,4 내 할 바 먼저 #dailyreading 본문

마르코의 우물/마르코 8장

마르 8,4 내 할 바 먼저 #dailyreading

하나 뿐인 마음 2023. 2. 11. 08:50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마르 8,4) #dailyreading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할 수 있는지가 아니라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하고 대답하셨다. 그러니 우리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자. 선악시비 잠시 접고 나의 할 바를 먼저.

며칠 찾을 게 있어 일기를 보다가 30일 피정 때 봤던 고해성사를 떠올렸고(https://singthelord.tistory.com/m/2590) 내 삶을 더 충실히 살아내자 다짐했었다. 어제 소임 이동을 하는 동생이랑 문자를 주고 받다가, 이 일기를 보여주면서 살다보면 힘든 순간이 오기 마련이지만 우리는 힘들 때 더 열심히 살아보자고 했다. 그러고보니 산책 때 본 매화가 생각났다. 아직 이르다 싶은 건 내 생각일 뿐 이렇게 열심히 꽃을 피우다니… 봄비다, 겨울비다 가르는 거 잠시 접고 자신의 삶에 충실하게 한껏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한테서 한 수 배웠다. (사진 제목 “무엔들 꺾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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