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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지구에서 한아뿐 본문

雜食性 人間

지구에서 한아뿐

하나 뿐인 마음 2021. 5. 20. 18:52

정세랑 지음. 난다.

세상을, 우리를 지탱하는 힘에 대해 생각한다. 사랑하는 일, 지켜가는 일, 관계 맺는 일, 상대를 존중할 줄 아는 자세... 가 외계인씩이나 되어야 할 일이었던가. 어떤 현실에서는 외계에서 와야할 만큼 요원한 일처럼 느껴지지만 또 어떤 현실에서는 굳이 외계인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 그리고 그 일은 ‘내’가 해야 한다. “우주가 아무리 넓어도 직접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야기들이 있으니까!”

또 한번 느꼈다, 이 작가는 정말 사람을, 세상을 사랑하는구나. 무덤함과 무심함에 대해, 예의 있는 사랑에 대해 곱씹어 본 소설.


p.84
"처음에 경민이를 좋아하게 되었던 때처럼 있는 그대로 흐르게 두면 돼. 둘의 관계가 망가진 것은 한쪽이, 정확히는 내가, 안간힘을 써야 했을 때부터였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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