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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태 26,17-19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26장

마태 26,17-19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나 뿐인 마음 2018. 10. 3. 19:42


제자들의 준비와 예수님의 준비. 모두가 각자의 준비를 해야 하고 준비가 모아져서 하나의 사건을 이루어간다. 하던 대로 자기들끼리 무교절 음식을 준비한 제자들은 장소만 스승이 원하는 곳으로 하려고 한다. 음식은 해방절 음식으로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해방될 힘을 주는 음식이다. 스승은 음식을 제자들에게 주고 싶으셨다. 그리고 음식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이었다.


스승은 도성 아무개를 찾아가나의 때가 가까웠으니 내가 너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말하라 하였다. 이름을 굳이 밝히지 않는다. 누구든 복음을 읽는 사람은 자신의 이름을 넣어 보라는 초대인가. 예수님이 직접 삶에 들어오셔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놓으시면서 파스카 축제를 지내겠다 하신다. 어둠에서 빛으로, 속박에서 자유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는 축제를 삶을 통해 지내겠다 하신다.


여튼 스승은 스승대로 나의 기다렸고 준비했다. 어쩌면 제자들의 준비를 넘어선 준비이다. 제자들과 당시 유대인들은 일반적 해방절을 준비하고 있고, 스승은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한 당신의파스카 준비하고 있다. 장면은 바로 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려 앉기 시작하는저녁때(20)’ 이어진다. 


이제 해마다 돌아오는 파스카 축제 , 스승님께서 잡수실 파스카 음식은 어디에 차리면 좋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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