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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독립투사가 된 꿈이었다. 본문
독립투사가 된 꿈이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내게는 조심스럽고 위험한 하루하루. 적인지 동지인지도 온전히 모르는 채 무언가를 간직하고 무언가를 전달하고 누군가를 지키고 누군가를 구해내는 일. 아무렇지도 않은 듯 자존심도 내려놓은 채 나는 나의 일을 계속해야 했고, 보이는 모습은 그저 별볼일 없는 말단직원 같은 나였는데 속에선 정의감과 분노, 두려움과 의무감, 불안감과 긍지가 한데 엉겨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위험을 무릅써서 탄로 난 이를 몰래 구출했고, 죽음의 공포에서 울고 있던 그 사람을 보내주며 안도와 함께 더 큰 두려움으로 떠나가던 뒷모습을 바라보던 심정이 여전히 남아 있다. 내가 요새 무슨 마음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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