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목록2025/04/01 (1)
깊이에의 강요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요한 5,8-9) 건강해지고 싶냐는 질문에 자신을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다고 답한 병자에게 하신,자신을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은 다름 아닌 ‘너 자신’이라는 말씀. 이 복음을 묵상할 때마다 예수님의 저 말씀이부드럽지만 나무라는 말씀처럼,공감과 위로보다는 건조한 가르침처럼 여겨지곤 했었다.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이 말씀이 확신을 주는 표.지.판. 같았다. 산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데 마침내 방향과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만난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여기까지 잘 찾아왔다는 위로도 주고, 이제부터 가는 이 길을 옳은 길이라는 안도감을 주고,비록 혼자 가야 하지만 의심과 불안 없이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