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목록한 모금 (69)
깊이에의 강요
“그리스도인 생활이란 자신과의 끊임없는 투쟁 이외의 아무것도 아닙니다.” -Saint. Pio (Pius) of Pietrelcina, O.F.M. Cap.
농작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겨울철의 추위가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땅속 병균이나 벌레가 죽어야 다음해 농사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씨앗을 싹틔우고 자라게 하는 것은 부드럽고 따뜻한 봄바람이다.
독일 북부의 도시 쾰른 대성당에는 까마득히 높은 두 개의 종탑이 있다. 이 종탑 맨 꼭대기에 아름다운 꽃 모양의 조각이 있다고 한다. 그 조각은 아주 정교하게 다듬어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데, 이 조각과 관련하여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성당을 짓던 당시의 일이다. 무명의 한 조각가가 높은 종탑의 꼭대기에 올라서서 꽃잎 하나하나를 아주 정성껏 열심히 조각했다. 하루는 같이 일하던 일부 한 사람이 다가와 물었다. "여보게, 무얼 그리 열심히 조각하고 있나? 저 밑을 내려다 보게. 사람이 개미처럼 작게 보이는데, 누가 그 꽃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라도 하겠나? 대충 해 두게나." 따지고 보면 그 인부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데, 굳이 세밀하게 조각할 필요가..
Fireman’s Prayer 소방관의 기도 When I am called to duty, God whenever flames may rage, Give me the strength to save some life Whatever be its age. 제가 부름을 받을 때, 신이시여 아무리 격렬한 화염 속에서라도 하나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그것이 어떤 나이라 해도 Help me to embrace a little child Before it’s too late, Or some older person from the horror of that fate. 너무 늦기 전에 작은 어린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그 운명(화재) 앞에 두려워하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Enable me to be ..
“그 행위가 괴물 같다고 해도 그 행위자는 괴물 같지도 악마적이지도 않았다. 우리 모두 내면에는 아이히만이 있다” (한나 아렌트) 내가 불의에 침묵하고 얼굴을 돌릴수록 평범한 얼굴의 괴물이 되어가겠지.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님- 그간 교황님의 힘있는 발걸음에 믿음이 가니, 기도를 부탁하시는 도움 요청에 엄청난 이들이 진심으로 응답한다.교황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지만 특히 '일의 순서'를 배우고 있다.
'일을 그만두고 글쓰기를 시작한 건 어떻게 보면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스스로를 벼랑 앞으로 밀어 넣을 필요가 있었다... 정말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자신을 벼랑 끝에 몰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유정 인터뷰중에서.
어느날 묵주에 달린 예수님들이 한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그런데 묵주에 달린 예수님들의 모습과 표정과 건강상태는 다 달라 보였습니다. 한 예수님은 늘 차에 매달려 있어 멀미로 얼굴이 노랗고 어지럼증에 시달려 괴로워하고 계셨고, 또 한 예수님은 주머니속에 갇혀있어 오랫동안 먼지와 함께 있다보니 편도선과 가래로 고생하고 계셨고, 또 다른 예수님은 묵주통에 긴 시간 담겨있어 온몸이 녹슬어 계셨습니다. 또 한 예수님은 서랍속에 다른 물건과 엉켜있는 바람에 제대로 몸을 움직이질 못해 근육마비로 고생하고 계셨습니다. 심지어 어떤 예수님은 팅팅 불어 계셨는데 그 예수님은 주머니속에 담긴채 세탁기에 돌려져 온몸이 불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한 예수님은 얼굴이 뭉그러져 형상조차 없는데도 왠지 모를 빛을 발하고 계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