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본문

진은영 시. 이수지 그림. 초록귤.
아직까지 울지 않고 이 책장을 넘길 방법은 없지만,
진은영 작가의 시를 기도의 언어로 읽고 들을 수 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은 눈을 감고 더 깊은 기도를 바치게 한다.
그곳에서 매년 생일 파티를 하고 있을 아이들을 위해,
세상 가장 담백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각자의 신에게 바치는 기도서 같은 책.
표지를 천천히 양 옆으로 잘 펼쳐서
조심스럽게 케이크를 받아들고
촛불이 꺼지기 전에
소원을 빌었다,
'나는 영원히 사랑받는 아이'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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