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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창가의 침대 본문
M. 스캇 펙 지음. 이상호 옮김. 열음사. 의미있고 심도 깊은 글들로 나를 매혹?시켰던 스캇 펙의 소설이라니... 그것도 미스테리... 그것도 정신과 닥터로서 이 시대 손꼽히는 상담가 스캇 펙은 혼돈 그 자체였던 내 20대를 가라앉혀 주었고 숨차도록 헤매어도 찾을 수 없었던 출구로 나를 안내했으며 내 수련자 시절,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던 나 자신을 내가 안을 수 있도록 타일러 주었다. 뿐만 아니라 곧잘 흔들리던 '선'과 '악'에 대한 개념도 잡아주었었다. 다음은 Daum 책소개 인용~ 평화로운 간호요양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주인공들의 비밀스러운 상처를 통해 사람들 간에 이루어지는 구원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렸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깨달은 인간의 내밀한 심리를 소설 속 다양한 주인공들을 통해 생생하게 표현했다. 가족에게 무조건 희생해야 했던 어머니, 강한 남자로 보이기 위해 왜곡된 내면을 갖게 된 아버지, 어린 시절의 상처로 고통받는 누이와 형제 등 평범한 인물들의 상처를 드러내보이며,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해야만 정신과 마음의 성숙에 이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문학이라기 보다 교과서 같은 책이어서... 내겐 좀 재미없었으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 하다. 내겐 조금은 뻔한 내용 같기도 했지만 스캇 펙 특유의 부정할 수 없는 진지한 충고가 맘에 든다. 감정, 욕망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심리상담가인 저자는
201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