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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생각의 지도 본문

雜食性 人間

생각의 지도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6. 15:03

 


생각의 지도

저자
리처드 니스벳 지음
출판사
김영사 | 2004-04-13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공자의 후손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후손들을 해부하는 비교문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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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니스벳 지음. 최인철 옮김. 김영사.

 

"동양 사회의 집합주의적이고 상호 의존적인 특성은

 세상을 보다 넓게 종합적으로 보는 시각,

 어떤 사건이든지 수없이 많은 요인들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와

 일맥상통한다.

 같은 논리로, 서양 사회의 개인주의적이고 독립적인 특성은

 개별 사물을 전체 맥락에서 떼어내어 분석하는 그들의 접근,

 사물들을 다스리는 공통의 규칙을 발견할 수 있고

 따라서 사물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그들의 신념과 통한다."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에 관한 책.

신학교 다니는 수녀님의 '인문학적 사고의 글쓰기' 수업의 레포트 해주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결국 도서관에서 대출까지.

아주 재밌고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몇년 전 체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선배 수녀님이

그 어떤 체질에도 딱히 들어맞지 않는 나를 콕 집어 넌 00유형일거야 하시길래

별로 맞지도 않는데 왜 그러시냐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넌 동양인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설명하기 어려운' 성격을 가졌어.

 이 체질이 서양사람한테 많다잖아? 그래서 넌 이 체질이야!"

...ㅠㅠ

아마 내 문화적 환경의 30-40 프로 정도는 서양문학?이기 때문에

이런 짬뽕같은 성격이 나오지 않았을까.

내 성격은 정말이지 지극히 동양적이면서도

매몰찬 서양 사람들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도 해보고 의문도 품어보고 ... 오랜만에 재밌는 책을 읽었음. 강추!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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