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첫영성체가 끝나고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첫영성체가 끝나고

하나 뿐인 마음 2013. 6. 27. 06:00

2006.6.20

 

첫영성체를 끝내고... 포상휴가 중이다. 그날 마치자마자 밥도 제대로 못먹고 바로 기절.. 1시 반에 누워 저녁기도도 생략하고 저녁미사도 부탁하고...8시까지 기절했다. 한번도 안깨고 잠자다가 성체성가 소리를 들으며 일어났다.

기분이 묘하다. 시원섭섭..애들이 준 초대장도 읽어보고 그동안 작업했던 것도 다시 한번 보고... 첫 영성체를 하는 모습에 조금 코끝이 시큰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잘 마무리했다. 내맘 아프게 하는 일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남겨둘란다.

촛농이 흘러 뜨거워서 울먹거리는 애들 웃겨줄라고 '방어벽 쳐주기'를 하는데 너도나도 해달래서 교중미사 시작 직전까지 나는 수녀체면이고 뭐고 없이 촛농 방어벽 쳐주기에 바빴다...

어수선한 축하식에 실수투성이였지만, 사랑스런 애들 마음에 예수님이 오셨다고 생각하니... 글쎄, 본당수녀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인것 같아...

잠은 자도자도 끝이 없다...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스티나씨의 장례식  (0) 2013.06.27
다시 시작  (0) 2013.06.27
계란 한 접시  (0) 2013.06.10
엄마같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전해주고 싶다.  (0) 2013.06.10
다시 시작해 보는 거다  (0) 2013.06.1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