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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계란 한 접시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계란 한 접시

하나 뿐인 마음 2013. 6. 10. 15:41

2006.6.13.

요즘은 첫영성체 아이들 집을 방문하고 있다. 커서 신부님이 되고 싶어하는 베드로 집에 갔다. 베드로는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누나랑 살고 있다. 부모님은 멀리서 돈을 벌고 계시고, 가끔씩 집에 들르신다. 베드로 할머니는 꼬부랑 할머니시다. 그래도 예수님께 대한 마음 만큼은 누구의 키보다 크시지. 커다란 담 옆으로 난 조그만 문을 열고(대문이랄것도 없는 문 한쪽) 들어선 반지하 방 두칸. 내가 들어서자 마자 할머니는 너무나 반가워하시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삶은 계란 한접시를 내어오셨다... 코끝이 시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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