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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1/30 (1)
깊이에의 강요
루카 4,21-30 연중 제4주일 레지오 훈화
회당에 모여 있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처음엔 모두 좋게 말하며 은총의 말씀에 놀랐다고 복음서는 전합니다. 하지만 곧 사람들의 태도가 변합니다. 어떤 생각이 끼어들었기에 태도가 변했을까요? 네, 바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입니다. 이 말은 상대를 안다는 선입견, 상대가 별것 아니라고 얕잡아 생각하는 교만입니다. 교만은 사람과만 멀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신 예수님과도 멀어지게 합니다.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아 벼랑에서 떨어트리려고 했고, 예수님께서도 유유히 그들을 가로질러 떠나가셨기 때문입니다. 좋게 말하며 은총의 말씀에 놀랐던 이들이나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하며 얕잡아 본 사람이나 예수님을 벼랑에서 떨어트리려고 한 이들이나 결국 같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