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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요한 8,1-11 본문

요한의 우물/요한 8장

요한 8,1-11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3. 22:31

John 8,1-11

이 text를 관상하다가 한 장면에서 멈췄다.

하나씩 떠나간 뒤의 장면.

여인과 예수. 그리고 수두룩한 돌멩이들.

성전 정화의 장면처럼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예수만이 우뚝 서신 모습 그대로

오늘 복음도 딱 그러하다.

완고한 마음을 내려놓은 사람들.

죄지은 여인과 예수.

힘주어 돌멩이를 움켜잡았을 사나운 주먹의 압력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건...

주먹에서 힘을 빼고 내려놓자, 예수님 앞에.

물기 없는 흙덩이 같은 돌멩이.

하느님 숨결 없는 진흙 역시 딱딱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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