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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요한 8,7.9 수치심 없는 공격성 #dailyreading 본문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요한 8,7.9) #dailyreading
복음을 묵상할 때마다 그렇게 보고 싶지 않았던 이 장면의 남자들. 그런데 오늘은 '그래도 이 사람들은 부끄러워할 줄은 알았구나.' 싶었다. 적어도 부끄러운 줄 알고, 뒤늦게라도 사라질 줄 아는 사람들. 현대인의 대화는 상대를 향한 맹렬한 비난이 난무한다. 우리는 곧잘 타인의 죄를 나의 올바름으로 착각하고 떳떳하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아무나, 그 누구라도 비난한다. 수치심 없는 공격성.
주님, 부끄러움을 알게 하소서. 자신을 돌아보고, 뉘늦게라도 뉘우칠 줄 알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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