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마태 4,18-22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4장

마태 4,18-22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3. 21:55

마태 4,18-22

 

오늘 복음은 안드레아 성인과 딱 어울린다.

하긴 부르심에 대한 진정한 응답은 '행위'만으로 충분하니 그도 그럴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고 계시고,

제자들은 말이 없다.

오직 예수님께서만 말씀하신다.

'버림, 버려둠'과 '따름'으로 응답했던 제자들의 시작.

 

내게도 이 둘뿐이었던  단촐하면서도 진심으로 가득했던 시작이 있었다.

수천 수만의 소리뿐이었던 다짐, 후회, 죄...로도 설명 가능한 지금의 나...

'예수님,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를 거듭하는 내 기도시간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깨닫게 되는 오늘 묵상은,

나를 조금 움츠러들게도 하지만

예수님 앞에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흠투성이의 것이라도

허투루 보시지 않으신다는 믿음이 그나마 나를 안아준다.

 

예수님 목소리뿐인 오늘의 복음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다'가 아니라 '제자로 부르시다'가 제목일 수밖에 없음을

내게 상기시키는구나...

 

자, 교리준비하고 신문에 실을 글쓸 준비를 하자~

'마태오의 우물 > 마태오 4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들은 어부였다(마태 4,18-22)  (0) 2015.03.14
마태 4,1-11 훈화  (0) 2014.03.08
마태 4,18-22  (0) 2013.01.13
마태 4,1f 돌의 존재를 마음대로 바꾸시지 않으신다  (2) 2013.01.13
마태 4,1-11  (0) 2013.01.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