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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시간의 성전 본문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시간의 성전

하나 뿐인 마음 2023. 9. 16. 22:01

안식일이란 본디 하느님께 전적으로 바쳐진 날. 창조의 일곱째날을 기억하며 쉬는 것도 있지만 거룩하게 지내는 온전한 예배의 날이기도 하다.

수도자들에게는 하루 24시간 중에도 안식일에 해당하는 거룩한 쉼의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하느님께 전적으로 바치는 시간 즉 성무일도가 바로 시간의 안식일이다. 성무일도는 수도자들의 시간의 성전이며 아무것도 침범하지 못하는 지성소여야 한다. 우리들의 성무일도는 하느님께 특별히 봉헌된 시간이요, 무엇으로도 침해될 수 없는 시간이며, 수도자들의 계약궤인 봉인된 수도 서원이 모셔진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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