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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태 18,19ㄴ-22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18장

마태 18,19ㄴ-22

하나 뿐인 마음 2016. 6. 20. 14:16


마음을 모아 청하기만 한다면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 말씀을 천천히 곱씹어보면 그저 간절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모여야 한다는 것이요, 아버지께서 들어주시는 이유가 예수와 함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둘이나 셋이 마음을 모아서 청하는데,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다는 것, 예수와 함께 있다는 건 조금 불편한 일이다. 간절하게 구하고 싶은 일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예수의 이름이 끼어드는 순간 기도의 방향이 바뀌어야 할 '간절함'도 많기 때문이다. 


나에게 죄를 지은 형제와 내가 함께 있으면 이미 우리는 둘이다. 우리 둘 사이에 예수가 있다면 그 이름은 '용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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