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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꽃봉헌 본문

vita contemplativa

꽃봉헌

하나 뿐인 마음 2015. 8. 31. 12:17


내가 참 좋아하는 우리 성당 꽃꽂이.


보통 성당에서 꽃꽂는 분들은 돈, 시간 등이 상대적으로 모두 여유있는 분들이라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니 전례에 맞기보다는 아름답고 특별함을 뽐내는 꽃꽂이가 많다. 

그런데 이분들은 돈내고 배운 적이 없어 늘 부족하다 하시며 죽어라 숨어서만 봉사하신다.


여태의 성당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꽃꽂이를 매주 해주시는 분들.

그야말로 꽃꽂이를 제대에 '봉헌'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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