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마태 25,1 지금 하지 않고서는 그때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것들 #dailyreading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25장

마태 25,1 지금 하지 않고서는 그때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것들 #dailyreading

하나 뿐인 마음 2024. 8. 30. 15:28

The Ten Virgins , Painted by  Jorge Cocco Santángelo (born 1936) , Painted in 2012

 

하늘 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마태 25,1)

하늘 나라는 모두가 등을 가졌다. 채울 수 있는 등이 없는 자는 없다.

다만 그 등으로 붉을 밝힐 수 있는지 없는지는 나에게 달린 것.

그러니 내 등이 기름으로 채워졌는지 껍데기 뿐인지는 스스로 살펴야 한다.

적어도 그 시간이 다가왔을 때 내 등에 기름을 부을 수 있도록 말이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하릴 없이 기대만 하거나,

말뿐인 계획만 늘어놓으면

내 등은 여전히 빈그릇일 뿐

 

그러니

내가 채워야 하는 기도의 분량,

내가 살펴야 하는 건강,

내가 돌봐야 하는 마음,

내가 정하는 태도…를 지금 살피자. 

 

지금 하지 않고서는 그때 결코 채워질 수 없는 것들을

내버려두지 말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