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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태 6,7-8 ‘무엇을 청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지’ #dailyreading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6장

마태 6,7-8 ‘무엇을 청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지’ #dailyreading

하나 뿐인 마음 2022. 6. 16. 10:59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마태 6,7-8) #dailyreading

아버지께서는 내가 ‘무엇을 청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계신다. 그분은 내 기도만 들으시는 분이 아니라 내 처지를, 내 아픔을, 내 삶을… 나 자체를 보시기 때문이다.

내가 청하는 것과 내게 필요한 것이 언제나 같으면 좋겠지만 그럴 리가 있겠나. 나만 봐도 그렇다. 내 그릇을 알면서도 담아내지 못할 것을 바라기도 하고, 당장에야 좋을진 몰라도  결국 나를 곤란하게 할 것을 구하기도 한다. 고쳐야 하는 건 자세인데 결과만 바르기를 기도하기도 하고, 입으로 되뇌면서도 내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야속하다 싶기도 하지만 그분은 내 가려진 원의마저 아시고 내 지난 날과 앞으로의 내 시간도 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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