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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요한 3,14-15 내 길이 향하는 곳은 #dailyreading 본문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3,14-15)
예수님은 당신이 가실 길이 ‘누구의 무엇’을 위한 길인지 분명히 아셨다.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당신만을 위한 길이 아니었기에 더 힘을 내어 끝까지 걸어가실 수 있었던 걸까. 나는 언제까지 기억하며 살 수 있을까, 나의 길 역시 나의 구원으로만 향해 있지 않음을.
어제는 엠마오처럼 길을 나섰다. 벼르고 벼른 길이기도 했지만 내 길이 향하는 곳이 어디인지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곳을 향해 가는 길에서도 물었었다. 걸으면 걸을수록 답도 없는 것 같고 잘 알지도 못하겠다 싶은 이 길. 예수님 앞에 나 자신만 서면 도저히 알 길 없는 이 길. 그분이 멈춰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온전히 피할 수 없는 비 속에서, 멈출 수 있지만 달리던 차 속에서, 어디를 가고 있는지 알고 있던 그 길에서, 희미하게 이해했다. 그분이 내게 원하시는 것...
나의 길 역시 나의 구원으로만 향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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