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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화이트 호스 본문

雜食性 人間

화이트 호스

하나 뿐인 마음 2020. 8. 1. 16:00

강화길 지음. 문학동네.

요즘 여성작가들의 글을 읽으며 바닷가에 사는 해양동물이 꼬리 지느러미를 흔들며 헤엄치는 유선형 물고기 뿐인 줄 알았던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해양생물의 종류는 수없이 많고 저마다의 이름, 각각의 고유한 삶과 역할이 있으며 수없이 많은 각각의 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곳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크고 힘센 상어나 고래가 마치 바다의 주인공인 줄로만 알고(듣고 배우고) 살았던 시절. 밀림의 왕자 이야기에만 몰두하던 시절.

강화길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없는듯 혹은 필요없는듯 여겨젔던 누군가의 이야기를, 그들의 삶을 우리 앞에 쏟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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