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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앵무새 본문

雜食性 人間

파란 앵무새

하나 뿐인 마음 2020. 2. 28. 15:24

스캇 맥나이트 지음. 전의우 옮김. 성서유니온선교회.

 

오늘, 우리를 위한 성경읽기.


"오늘 우리는 성경을 어떻게 살아 내야 하는가?"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1세기나 4세기, 16세기나 18세기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우리 문화, 우리 시대, 우리 방식으로 성령의 바람이 새럽게 부는 것이다. 더욱이 성경을 제대로 읽는다면, 하느님리 결코 한 세대에게 시간을 거슬러 이전 시대의 방식으로 살라고 요구하지 않으셨음을 알 수 있다. 하느님은 각 세대에게 그 세대에 맞는 방식으로 살라고 말씀하셨다."

"과거로 돌아가 모든 것을 되살리는 방식은 성경적인 방식이 아니다. 성경적인 방식은 지속적으로 과거를 취해 새로운 상황에 조화시키되, 성경과 일치하고 성경에 충실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운동에서 지름길이 온전한 건강을 얻지 못하게 하듯이, 성경읽기에서도 지름길은 우리의 영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성경을 율법책으로 전락시키면서 나타나는 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우리 자신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소위 하느님께 순종한다는 사람은 점차 밉살스러운 사람이 되고 만다. 어떻게 그런가? 그런 사람은...

점차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에 도취된다.
점차 선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올바른 사람이 되는 데 신경을 쓴다.
점차 판단하게 된다.

간단히 말해, 성경을 율법책으로 읽는 사람들은 거만해지고 자신을 의롭게 여기며 타인을 비난하게 된다. 이따금 다른 사람들이 우리만큼 거룩하지 못하다며 화를 내게 된다. 내가 “우리”라고 표현한 것은 지금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성경대로 살아 내라고, 성경의 지배 아래 들어가라고 성경을 주신 것이다. 성경을 정복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는 데 실패하고 만다. 물론 우리는 성경을 읽고 성경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정복하기 위해(to master) 성경을 읽느냐, 아니면 정복당하려고(to be mastered) 성경을 읽느냐 하는 것이다."

"1. 기록된 말은 한 인격에서 다른 인격으로 전달되는 인격적인 소통이다.
2. 그리스도인이 한 인격과 소통하면서 적절하게 관계 맺는 방법은, 그 인격의 말에 귀 기울임으로써 그 인격을 사랑하는 것이다.
<읽기의 신학: 사랑의 해석학>A Theology of Reading: The Hermaneutic of Love) 앨런 제이콥스Alan Jacobs"

"말이 중요한 것은 그 인격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말이 인격을 대변하기 때문에, 말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

"우리의 말은 마음과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오며, 우리가 누구인지 드러낸다."

"성격의 주된 목적은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성경읽기가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이어진다면, 성경은 사명을 완수한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그 어떤 성경 공부 방법이든 변화로 이어지지 않으면, 하느님이 주신 목적을 버리고 우리를 방황하게 만든다."

"하느님은 모든 성경 공부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데 ‘유익한’ 과정이 되도록 계획하셨다는 것이다.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느님이 성경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목적을 이루지 못한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데는 목적이 있으며, 그 목적은 ‘유일’하다."

"성경은 문화의 옷을 입은 하느님의 말씀이며, 그렇기에 시대적 상황에 맞게 이해해야 한다. (스캇 맥나이트)"

 

"타락 때문에 여성은 남성을 지배하려 들게 되었고, 타락 때문에 남성은 여성을 지배하려 들게 되었다. 서로를 지배하려는 싸움이 타락한 자들이 사는 방식이다."

"안타깝게도, 교회는 지금껏 타락을 영구적인 상태로 고착시키는 일을 너무나 자주 해 왔다. 타락을 고착화할 때 우리는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창조 상태로 회복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

"미리암이 이토록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것은 그녀가 여성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모세를 시기했기 때문이었다. 미리암의 죄는 시기심이었지, 여성이라는 사실이 아니었다. 미리암의 죄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여느 지도자의 죄와 다르지 않았다."

"말씀을 종이에 남기신 인격체보다, 기록된 종이 자체를 높이는 실수를 해서는 결코 안 된다.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읽는다면, 우리와 성경의 관계는 사실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가 된다. 하느님은 인격체인 당신과 내게 언어를 통해 말씀하시는 인격체로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목적은 우리가 변화를 받아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다. 이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 하느님이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삶을 이 세상에서 살아낼 때 가능해진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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