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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예수를 만난 소년 본문

雜食性 人間

예수를 만난 소년

하나 뿐인 마음 2019. 11. 4. 23:02

임마꿀레 일리바기자 외 지음. 김지연 옮김. 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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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나는 전능하고 나에 대한 마음을 보는 힘을 갖고 있단다. 최후 심판날에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살펴서 그가 최후 순간에 하느님과 사탄 간의 전쟁에 빠지긴 했지만 진정한 신자라면, 그가 끝까지 진정한 신자라면 그들을 구할 것이다.

 

세가타샤- 그러면 평생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을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았던 자가 최후 심판날의 하느님과 악마 간으 전쟁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나요? 그들은 천국으로 가게 되나요?

 

예수님- 천국에는 평생 하느님이 아니라 사탄을 위해서 일한 자를 위한 자리는 없다. 그런 사람은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이다. 최후 심판날에 사탄을 위해서 일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의 마음이 하느님 쪽으로 바뀌었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르완다에서 일어난 성모발현과 예수님 발현을 목격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특히, 예수님을 만났고 그 메시지를 전했던 세가타샤에 대한 이야기. 성모 발현은 공식 인준이 되었지만 세가타샤는 아직 인준되지 않았다. 가톨릭의 인준이야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지만(메주고리도 아직 인준 전이니까.), 인준 여부와 관계 없이 르완다 역사와 엉킨 세가타샤의 삶, 그리고 그가 전한 예수님의 메시지는 읽어볼 만하다. 아니, 회개의 부르심은 언제 어디서건 들려오는 법이니. 남겨두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특히 이 대화의 일부는 꼭 옮겨두고 싶다. 평생 멋대로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회개하는 일 같은 건 그리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뼈저린 후회가 회개를 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후회하고 뉘우치고 울어도 돌이킬 수 없는 것은 돌이킬 수 없고, 변모를 실천하지 않으면 회개의 삶 역시 시작되지 않은 것이니까. 회개는 지금이다. 지금 이 순간의 부르심이다. 


"그들의 종교가 아니라 그들의 사랑이 그들을 하느님의 진정한 자녀로 만들 것이다."

 

"아들아, 내가 너에게 나의 모든 진리와 힘을 준다면 정말 네가 올바로 사용할 거로 생각하느냐?"

 

"네게 좋은 일이 내게 좋은 일은 아니란다. 네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서둘러 하도록 해라. 불평하지 말고 네 고통을 계속 받아들여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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