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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루카 21,25-28.34-36 혼란의 표징이 아니라 구원의 표징으로(다해 대림 제1주일 레지오 훈화) 본문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루카 21,36)
우리는 이번 주 복음에서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고 오시기 전에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닥쳐오는 것들이 두려워 다른 사람들이 까무러칠 때 너희는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는 멸망이 아니라 속량이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종말을 떠올릴 때 누구는 ‘멸망’에 무서워 떨고 누구는 ‘속량’에 설레어 합니다. 우리는 어느 쪽인가요? 쉽지 않은 질문이지요. 종말의 표징들이 일어날 때 ‘멸망’을 떠올리느냐 ‘속량’을 떠올리느냐는 지금까지 내가 어떤 삶을 살아왔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매순간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자명합니다. 지금부터 속량의 길을 선택해야만 그 날에도 속량의 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 말씀은 가만히 있다가 혼란의 때에 용기를 내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깨어 기도하면서 혼란의 표징이 아니라 구원의 표징으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미 와 있고 또한 앞으로 올 하느님 나라에 대한 예표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종말의 때에, 나는 두려워할 것인가 기뻐 맞이할 것인가에서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도 혼란 중에서 그날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표징이 되어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전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세상을 위한 구원의 표징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기도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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