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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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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부르심따라

page house 아트 북카페

하나 뿐인 마음 2018. 2. 9. 10:02


진료 마치고 조금 줄어든 약을 두 달치 받아서 기차 시간 전까지 너무 가보고 싶었던 곳에 들렀다. 얼마 전에 아트북카페로 재오픈한 page house. 예술 관련 도서관인데 오브제 등등 작품도 모아서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카페도 겸하는 곳. 대구 동부 중학교 부근.


우와 탄성하면서 내려간 바람에 입구에 있었던 지구본을 찍지 못한 게 아쉽구나. 그거 말고도 몇 개의 지구본이 더 있었는데...


책은 너무나 많았는데 함께 간 회화 전공자분 왈, 나한테 있는 책이 전부 여기 있어!라고 할 정도의 책. 한국말은 거의 없고 영어도 1/3정도 될라나. 내겐 오브제 구경이 더 신나는 일.


어느 한 군데 정성 가득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우여곡절이 많은 곳이었다. 가족사와 개인사와 수많은 삶의 질곡들이 이어져 차곡차곡 쌓인 곳. 쌓이고 모인 마음만큼 유지하는 데에 더 큰 힘이 필요하겠지만, 많은 관심과 마음이 모아져서 좋은 뜻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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