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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9호 온전히 따르지 않았기 때문 본문

수녀님의 말씀향기 기고

9호 온전히 따르지 않았기 때문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2. 18:11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것은 전부(全部) 아니면 전무(全無)인 양자택일이지 중간이란 없다.

그대는 그대의 몸에 그리스도의 각인(刻印)을 지니고 그분의 사랑 안에 불타기까지 그분을 따르겠는가."

 

민수기 뒷부분을 묵상하다보니 떼제의 로제수사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두 마음을 품었던 광야 1세대는 약속의 땅, 구원의 땅을 눈앞에 두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온전히 따르지 않았기 때문(민수 32,11)이지요.

신앙생활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허락하는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

‘오늘 한번만’, ‘다음부터는’…

하지만 주님께 바치는 제물은 하나같이 흠 없는 것이어야 했습니다.

하느님을 따라나선 우리들은 매순간 온전히 따르고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할 것입니다.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1코린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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