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본문
이게 옳다 아니 저게 옳다. 이삼일에 한 번은 일어나는 논쟁. 지켜볼 때마다 떠오르는 미션의 마지막 장면. 둘 다 원주민에 대한 사랑으로 목숨까지 내놓을 결심을 하지만 가브리엘 신부는 성체를 들고 천천히 행진했고, 로드리고 신부는 총을 들고 돌진했다.
그러니까 손에 든 총만 보고 진심을 매도하지 말 것. 높이 쳐든 성체만 보고 비겁하다 쉽게 판단하지 말 것.
세상사도 그렇지. 말 몇 마디로 사람을 어떻게 그리 판단할 수 있겠냐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건, 하나만 보고 속단하라는 게 아니잖아.
저 연꽃들을 보라고. 내가 본 하나의 연꽃만 가지고 수많은 연꽃을 안다고 말할 순 없잖아?
'vita contemplativa'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의 끝 (0) | 2016.08.25 |
---|---|
엄마랑 꽃길을 걷겠지 (2) | 2016.08.09 |
할머니 수녀님의 가방 (0) | 2016.07.29 |
온도 차이 (0) | 2016.07.10 |
미움 (0) | 2016.06.18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