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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침묵이 필요한 순간 본문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침묵이 필요한 순간

하나 뿐인 마음 2016. 6. 19. 21:19


예의 없는 사람에게 화가 나 혼자 툴툴 거리다가 괜히 내맘 알아주시는 할머니 수녀님께 큰소리냈다. 

순식간에 나도 예의 없는 사람이 된 거다. 

가장 침묵이 필요한 때를 놓쳐버린 결과다. 

반면 속상하다고 큰소리로 투덜거리는 나를 받아주신 수녀님의 침묵. 

내가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나도 모르게 '쉽게' 여겨버렸음을 깨달은 오늘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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