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현우는 수녀님들을 예수님이라고 부른다.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현우는 수녀님들을 예수님이라고 부른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6. 28. 08:16

2007.10.4.

정현우...현우는 수녀님들을 예수님이라고 부른다.

오늘도 현우는 계단에서 혼자 놀다가 나를 발견하고는 아주 큰 소리로 "예수님, 작은 예수님!"하고 부른다.

현우를 향해서는 활짝 웃어주지만...들을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익숙해질 때도 됐지만...여전히 철렁 내려앉는 가슴은 익숙해질줄 모른다.

길을 가다가 한번씩 예수님 또는 하느님 소리를 듣곤 했다.

지하철에서 날더러 큰 소리로 성모님하고 부르는 녀석도 있었다.

그럴땐 그냥 한번 씩 웃어주면된다..

근데, 시도때도 없이 불쑥 나타나 예수님이라고 부르는데는... 웃어 넘길 재간이 없다.

아...여기로 부르신 이유가 뭐란 말인가, 도대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