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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4/23 (2)
깊이에의 강요

김동성 지음. 보림. 진달래꽃 피어나는 봄이 오면꽃에 대한 김 군의 설렘도 기지개를 켰고싱그러운 여름을 머금은 초롱꽃 덕에김 군의 마음 또한 풍성해졌다. 가을 국화의 은은한 향기는김 군의 섬세함이 되었고겨울 매화의 고고한 자태는봄을 기다리는 김 군의 간절한 바람이 되었다.며칠 전 수녀님들과 함께 엠마오 대신 우리 막내 수녀님 재킷 하나 사 입히러 나갔다가 커피를 마셨는데, 옆 테이블에서 조용히 혼자 책을 읽고 있는 청년을 보았다. 읽고 있는 책이 궁금했지만 결국 알아내진 못했고(자꾸 쳐다볼 순 없으니까) 아쉽게 일어나야 했는데, 다들 나오면서 서로 속삭였다,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다니... 저런 남자 청년 너무 귀하고 소중하다."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는 나 혼자 중얼거렸다. "꽃을 감상할 줄 알고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재인 형사 구사나기가 친구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교수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올해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를 일단 다 들어야겠다 싶어 시작했는데,나로선 짐작도 할 수 없는 과학 지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어...?' 하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가 끝난다.단편집이라 자세하게 설명할 분량이 나오지 않는데히가시오 게이고는 흥미진진하면서도 간결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킨다.나같으면 하나의 이야기도 구상하게 어려웠을 텐데 이런 시리즈를 어떻게 계속 내놓지 싶어 찾아봤더니공대 출신이셨네. 이야기 전개 자체는 흥미롭지만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사람을 해칠까 싶어 마음 한 켠은 씁쓸하기도 했다.다행인 것은, 어떻게든 범인을 잡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