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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태 11,2-11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11장

마태 11,2-11

하나 뿐인 마음 2013. 5. 11. 06:52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내 마음이 활활 타올랐던거...다 욕심이다. 마음이 가난치 못해서다.

의심, 나 자신에 대한 분노, 타인에 대한 기대, 집착, 외면...들을 다 집어넣고 불을 지폈으니...끝없이 타오를수밖에..

 

내 마음 가난치 못했으니 복음이 들릴 리가 없다.

활활타오르면서도 떨기나무 가지 하나 상하게 하지 않았던 호렙산의 그 불길과

나뿐 아니라 주위까지 모두 태워버릴뻔했던 내 마음속 불길...

 

마음의 가난함. 내려놓음. 비움.

가지지 못한 것은 당연하고, 가진것에도 마음을 내려놓을것.

가졌다 여기는 그것 역시 내것아니라 그분것임을.

나쁜 결과에 연연치 않음뿐 아니라 좋은 결과에도 그러저러한 모든 결과에도 마음을 내려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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