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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태 11,2-11 가해 대림 제3주일 레지오 훈화 본문

마태오의 우물/마태오 11장

마태 11,2-11 가해 대림 제3주일 레지오 훈화

하나 뿐인 마음 2019. 12. 14. 23:16

가해 대림 제3주일 마태 11,2-11


요한이 예수님 소식을 감옥에서 전해 듣고는 제자들을 보내어 질문을 했습니다. “오실 분이 선생님이십니까? 아니면 저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맞다, 아니다'하고 대답하지 않으시고,  "요한에게 가서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그렇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예수님을 알아볼 수 있도록 무엇을 전해야 할까요? 이천 년 전 예수님의 말씀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이들도 느낄 수 있는 예수님, 오가는 일이 불편한 이들도 언제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교회, 고통받고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세상, 들리지 않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하느님 나라, 죽음이 끝이 아닌 삶, 무엇보다 가난한 이들 즉, 욕심, 의심, 분노, 타인에 대한 기대, 집착 등을 비우고 비워 가난한 마음이 될 때 비로소 기쁜 소식을 들을 수 있음을 우리들의 삶을 통해 세상에 보여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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