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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어느 날, 현충원 본문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어느 날, 현충원

하나 뿐인 마음 2013. 4. 9. 05:53

 

 

삼촌들 위패가 모셔져 있는 현충원.
이모들이랑 언니야랑 다녀왔다.

육이오... 전쟁은 생떼 부리듯 젊은 이들을 전장으로 불러댔고
수많은 목숨이 쇠털 날리듯 그렇게 흩날렸다.

우리 삼촌 세분은 육이오 때 고스란히 삶을 앗기셨다.
막내 여동생보다도 더 푸릇푸릇했던 젊은 목숨.
지금 내 나이의 반밖에 못사셨던 삼촌들의 삶.
애국이 뭔지도 모른채 내놓은 목숨. 앗긴 가족.

남은 우리들의 그림도, 지금 이 나라도 하 수상쿠나~

휴가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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