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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분노하라 본문

雜食性 人間

분노하라

하나 뿐인 마음 2013. 2. 18. 09:09


분노하라

저자
스테판 에셀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11-06-07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무관심이야말로 최악의 태도, 지금은 분노하고 저항해야 할 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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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견을 남기기 보다는 저자의 글을 좀 옮기는 것으로 리뷰를 대신한다.

덧붙일 말이 없기도 하거니와, 뜨거운 가슴을 안았으니 말보다는 행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것이 원칙과 가치들이다. 우리가 몸담고 사는 사회가 자랑스러운 사회일 수 있도록 그 원칙과 가치들을 다 같이 지켜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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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의 개혁안이 명시한 바는 '모든 시민에게, 그들이 노동을 통해 스스로 살길을 확보할 수 없는 어떤 경우에도 생존방도를 보장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완벽한 구축, 늙고 병든 노동자들이 인간답게 삶을 마칠 수 있게 해주는 퇴직연금제도'였다. 각종 에너지원, 전기와 가스, 탄전, 거대 은행들이 국영화되었다. '공동 노동의 결실인 대표적 생산수단-에너지원, 지하자원, 보험회사, 거대 은행들-을 국가로 복귀시키는 것', '경제계•금융계의 대재벌들이 경제 전체를 주도하지 못하게 하는 일까지 포함하는 진정한 경제적•사회적 민주주의 정립'같은 것들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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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며, 노동계가 창출한 부를 정당하게 분배하는 일을 금권보다 중시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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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주주의에 필요한 것은 독립된 언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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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층과 최상위 부유층의 격차가 이렇게 큰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리고 돈을 쫓아 질주하는 경쟁을 사람들이 이토록 부추긴 적도 일찍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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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계•경제계•지성계의 책임자들과 사회 구성원 전체는 맡은바 사명을 나 몰라라 해서도 안 되며, 우리 사회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독지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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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 갖기 바란다. 이건 소중한 일이다. 이럴 때 우리는 역사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이 강무은 더 큰 정의, 더 큰 자유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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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행동하는 소수가 일어난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것이다. 그러면 우리에겐 반죽을 부풀릴 누룩이 생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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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향해 이렇게 맗라고 가르쳐주었다. "당신은 개인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이것은 절대자유주의의 메시지였다. 어떤 권력에도, 어떤 신에게도 굴복할 수 없는 인간의 책임. 권력이나 신의 이름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이라는 이름을 걸고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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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태도는 무관심이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내 앞가림이나 잘 할 수밖에..." 이런 식으로 말하는 태도다. 이렇게 행동하면 당신들은 인간을 이루는 기본 요소 하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분노할 수 있는 힘, 그리고 그 결과인 '참여'의 기회를 영영 잃어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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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희망에 등을 돌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야야 한다. 폭력보다는 희망을, 비폭력의 희망을 택해야 한다. 우리는 그 길을 따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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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대량 소비, 약자에 대한 멸시, 문화에 대한 경시, 일반화된 망각증, 만인이 만인에 대한 지나친 경쟁만을 앞날의 지평으로 제시하는 대중 언론매체에 맞서는 진정한 평화적 봉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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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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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 편에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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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할 일에 분노하기를 결코 단념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지킬 수 있으며, 자신의 행복을 지킬 수 있습니다. 따로 또 같이, 정의롭지 못한 일이 자행되는 곳에 압박을 가하는 것이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하려 애쓰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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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름으로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 광고 메시지나 언론이 전하는 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자유로운 사고를 해야만 자유롭게, 양심에 입각해서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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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행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증오만이 더욱 깊이 뿌리내리며 복수심이 더욱 불타오를 뿐입니다. 폭력은 폭력의 악순환을 더욱 심화시킵니다. 미래로, 희망으로 향한 문을 닫아 버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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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어찌 이리 격렬한가!' [미라보다리/아폴리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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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이란 손 놓고 팔짱 끼고, 속수무책으로 따귀 때리는 자에게 뺨이나 내밀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비폭력이란 우선 자기 자신을 정복하는 일, 그 다음에 타인들의 폭력성향을 정복하는 일입니다. 참 어려운 구축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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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세상일에 관심을 끊거나 냉소를 보내면서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걸을 때 세상의 불의는 승승장구하며 확대 재생산되기 마련이다. - 조국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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