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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들의 이름은 본문
최진영. 한겨레출판.
몇 겁을 살아온 듯 아이는 단단했다. 겉으론 아이가
부서진 것처럼 보였지만 그럴수록 부서지는 것은 우리요, 우리의 세상. 작가의, 아이의 솔직함이 무시무시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진짜였는데 가짜로 사는 이들이 부르지 못해서 계속 가짜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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