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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르 6,56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dailyreading 본문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마르 6,56)
기도에 대해 말할 때 종종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자녀를 위해 손발이 닳도록 기도하고 헌신 봉사하며 살았다 해도 천국 문은 각자 열어야 한다는 것. 사람들이 아무리 예수님 가까이에 데려다 놓아도 손을 대야하는 건 병자 본인이다. 내 일처럼 도와주는 사람이 많고 정성 다해 마음 써주는 사람이 아무리 많다 해도 마음을 바꾸고 행동해야 하는 건 ‘나’이다. 아무리 날 위해 열심히 기도해주는 이가 있어도 나만이 해야하는 일이 있다. 예수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야 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56절)
복음의 마무리도 이렇다. 구원을 받은 사람은 데려다 놓은 사람이 아니라 손을 댄 사람. 물론 데려다 놓은 사람의 몫은 따로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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