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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본문

雜食性 人間

아프니까 청춘이다

하나 뿐인 마음 2013. 1. 16. 12:50

 

 

김난도 지음. 쌤앤파커스

 

아름이 취직 선물 사러 교보갔다가

유시민씨 책하고 헷갈려 잠시 확인하다가

앞의 몇장 읽고나서 확 질러버린 책.

 

수녀로 살다보니 제자 입장으로 읽는게 아니라 스승의 입장에서 읽고

반성하고 다짐하게 되는 책이었다.

 

내가 만나는 주일학교 애들에게,

청년들에게 무엇보다 교리교사들에게

바르고 곧은 길, 행복하고 보람있는 길로 걸어가라고

재촉하고 부추겨줄줄 아는 수녀가 되고 싶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나도 함께 걸으면서 말이다.

 

명성에 비해 실은 좀... 크게 좋은 인상을 받진 못한 책이다. 그렇다해도!ㅍ개인적으로는 이 글이 참 와닿았다^^

 

"누군가 젊은 시절의 내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의 성숙한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나는 웃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숙, 그런거 안해도 좋으니까 그런 어려움은 절대 다시 겪고 싶지 않다.

 그런 시련일랑 나중에 조금 더 어른이 되어,

 그런 종류의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때가 됐을 때,

 그때 맞아도 충분하니까."

 

시련을 일부러 선택하고 싶진 않다.

시련을 통해 성숙했음은 인정하지만 성숙을 위해

내 부모님과의 이별...을 택하고 싶진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게 닥쳐오는 시련에는 '성숙'으로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 언제나.

 

교사들 돌려가며 읽힐 생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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