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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김지은입니다 본문

김지은. 봄알람.
서점에서 몇 번을 들었다가 놓았던 책이었다. 이걸 다 읽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어떤 분이 함께 읽자는 취지도 나눔을 하셨고, 이 책이 내게 왔다. 554일 간의 기록. 김지은 씨는 갈기갈기 찢어진 자신의 삶을 이 기록으로 버텼다.
이미 숱하게 들어서 알고 있는 일들도 기함할 일인데, 수트핏 때문에 볼펜 하나도 지니지 않으면서 눈빛이나 표정으로도 모든 것을 맞춰주길 요구하고 누렸다는 이야기에 나는 정말 질색할 것 같았다. 나쁜 정도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악(惡)이었다. 그는 스스로 악마가 되는 길을 서슴 없이 걸었다. 그 끝이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두가 두고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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