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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4,26-27 내가 그어 온 선들을 지우며 살게 하소서 #dailyreading 본문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루카 4,26-27)
예언자가 이방인들 찾았고, 야훼 하느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 예언자를 찾아갈 힘조차 남지 않은 과부, 아쉬울 것 없는 군대 장수가 치유 받았다. 인간은 종교, 신분 고하, 재물에 따라 수도 없이 경계를 정하지만 하느님께는 경계가 없다.
주님, 제가 살면서 그어 온 수많은 선들을 부단히 지우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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