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파일명 서정시 본문

雜食性 人間

파일명 서정시

하나 뿐인 마음 2018. 11. 30. 16:05


나희덕 시집. 창비.

바람이 세고 몸이 고단하면 목소리도 갈라지는 법.
시도 그러하리.

시 대신, 마지막 페이지 시인의 말을 옮긴다.

“이빨과 발톱이 삶을 할퀴고 지나갔다.
내 안에서도 이빨과 발톱을 지닌 말들이 돋아났다.
이 피 흘리는 말들을 어찌할 것인가.
시는 나의 닻이고 돛이고 덫이다.”
시인이 된 지 삼십년 만에야 이 고백을 하게 된다.

'雜食性 人間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하하이고  (0) 2018.12.13
하느님을 기다리는 시간  (0) 2018.12.04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0) 2018.11.29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2) 2018.11.22
마니피캇  (0) 2018.11.22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