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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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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 contemplativa

들음

하나 뿐인 마음 2013. 1. 6. 19:29
요 며칠 눈덮인 수도원이 낯설었다. 나혼자 어색해서 멀뚱멀뚱 동산은 오르지도 못하고 주위만 맴돌았는데 이제 슬슬 날이 풀리려나... 60년 만의 눈이었다는데...
나는 눈내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특히 아파서 비명을 지르기 전까지 알아채지 못하는 일들 또한 얼마나 많았는지. 이들의 극복, 치유과정은 마음 다해 지켜봐주고 싶다. 얼어붙었던 눈이 녹아내리는 소리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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