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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그대들은 맑고 시원한 우물물 같은 사람들이다. 본문
2011.3.27
요즘 나의 기쁨 중 하나는 교리교사들과의 묵상 나누기이다. 시간을 허비한다고 여겨져 의미 있는 일들을 이래저래 찾다가 그 시간이 내게로 왔다
수도 없는 고민! 결국 성령께 맡기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달리 뭔 수가 없는데다가 신부, 수녀가 성령께 도움을 청하는 것 말고는 뭘 할 수 있었겠는가...
어색하지 짝이 없는 첫 시간.
오늘이 겨우 세 번째 시간이긴 하지만 난 이제 이 만남이 너무 좋아졌다.
물론 만고 내 생각이다...ㅎㅎ
교리교사를 하면서 내 안에 물이 적당히 고여 있지 않으면,
내 안에서 물을 길어 올리지 못하면
교사로서의 봉사는 힘든 궤도에 오르게 된다.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기에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물을 소모하는 입장, 하느님은 채워주시는 입장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게다가 우리는 물을 마시는, 격하게 표현하자면, 마셔서 없애는 인간의 입장이므로
말라감을 두려워하여 쓰지 않으려 노력하지도 말라!
대신 채워달라고 기도하라!
물이 마른듯 여겨진다고 낙담하지도 말라.
그것은 목마른 내가 마셨기 때문이고,
나를 위해 아이들을 위해 하느님을 위해 그 물을 마셨고 부어줬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수고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우물을 채운답시고 밖에서 물을 붓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그대들은 그대신 우물을 깊게 파라!
우물은 땅에서부터, 즉 안으로부터 채워진다.
"내가 주는 물은 그 사람 안에서 물이 솟는 샘이 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할 것이다." (요한 4,14)
우물은 퍼낼수록 차고 넘치는 법이다.
그대들의 우물 물도 퍼낼수록 차고 넘친다!
그대들은 맑고 시원한 우물물 같은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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