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6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깊이에의 강요

나의 욕망은 하느님과의 합일 본문

바람은 불고 싶은대로 분다

나의 욕망은 하느님과의 합일

하나 뿐인 마음 2013. 7. 10. 12:40

2010.3.23.

 

부활 9일기도 첫째날.

오늘은 트라피스트 수도회에 관련된 '침묵으로의 초대'라는 다큐 영상을 봤다.

지원자 때 보고, 수련자 땐가 한번 보고 오늘이 세번째.

오늘 와닿는 것은

수도자는 가장 완전한 욕망을 추구한다는 것.

 

누구에게나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을 추구하며 산다.

나의 욕망은 하느님과의 합일이고,

엉성하게 때론 가열차게 욕망을 만족시키며 살아간다.

 

건전한 욕망을 건전한 욕망으로 두는 것. 이것이 내 수도생활이다.

욕망이 우상이 되지 않고 욕망으로 두는 것.

초연한 삶을 꿈꾸는 내 명예욕을 욕망으로 두고

건전하게 그 욕망을 채워나가는 게

내 수도생활의 일부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