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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다만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본문
2008.10.6.
"멸망할 사람들에게는 십자가의 이치가 한낱 어리석은 생각에 불과하지만
구원받을 우리에게는 곧 하느님의 힘입니다."
복사단 애들이랑 포도밭 주인에 관해 나누기를 하는데
물론 아이들이 비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이긴 하지만
포도밭 주인이 참 '어리석다'라는게 대부분의 나누기였다.
심지어 '아무리 부자고 주인이라 해도 외아들까지 보내는 그의 과신은
과욕이요 어리석음이다'라고까지 하는 녀석도 있었으니...
이미 성경을 알고(?)있는 상태에서 묵상을 하는 나로서는
정수리를 쪼개는 가르침을 받아들이기엔
가슴도 머리마저도 너무 무디고 무딘가보다.
아이들의 거침없는 나누기가
진짜 이해하지 못해서인지...
가린 거 하나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서인지...(물론 후자겠지?)
하느님은, 정말 어리석으시구나...싶었다.
하느님의 구원의지가, 예수님의 구원행위가
이렇게까지 무지막지하게 어리석은 일이었다는걸...
난 뼈속까지 느껴보질 못했었다.
애들 마음으로 말씀을 듣는다는 건...참 놀라운 일이다.
나도 어쩔 수 없이 어른의 생각,
어른이라는 육중한 생각의 벽을 통해
그나마...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있는 가 보다...
받아들인다 라고 써보니..이마저 의심스럽다.
다만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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