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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마흔의 시작 본문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마흔의 시작

하나 뿐인 마음 2013. 1. 5. 17:23
나이도 나이이거니와 이제 준비하는 삶을 살고 싶다.
죽음이든 기도이든 의식이든 무엇이든...
이만큼 살았으니 할말도 많이 했고 상처도 많이 주고 받았고 보고 들은 것도 많다.
이제는 하고 싶은 말보다 해야할 말을 하는 시간,
만나고 싶은 사람보다는 만나야할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
채움보다는 버림,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

그래서 준비가 필요하다.
하느님이 마련하는 그 뜬금없는 시간이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함께 기도해줄 줄 알기 위해,
위로의 하느님을 전해주기 위해,
몰라서 행동하지 못하는 이들을 만났을 때 알려주기 위해
정의보다 불의가, 목숨보다 돈이 더 강해질 때 용기 있게 행동하기 위해,
벗을 위해 목숨을 내놓기 위해,
부르실 때 훌쩍 가볍게 떠날 수 있기 위해,
......

준비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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