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사이렌의 노래
- 박태범 라자로 신부
- 사람은 의외로 멋지다
- 그녀, 가로지르다
- 영화, 그 일상의 향기속으로..
- 사랑이 깊어가는 저녁에
- 어느 가톨릭 수도자의 좌충우돌 세상사는 이야기
- 테씨's Journey Home
- 성서 백주간
- El Peregrino Gregorio
- KEEP CALM AND CARRY ON
- HappyAllyson.Com 해피앨리슨 닷컴
- words can hurt you
- 삶과 신앙 이야기.
- Another Angle
- The Lectionary Comic
- 文과 字의 집
- 피앗방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홍's 도서 리뷰 : 도서관을 통째로. : 네이버 블로…
- 행간을 노닐다
- 글쓰는 도넛
- 명작의 재구성
- 사랑과 생명의 인문학
- 자유인의 서재
- 창비주간논평
- forest of book
- 읽Go 듣Go 달린다
- 소설리스트를 위한 댓글
- 파란여우의 뻥 Magazine
- 리드미
- 여우비가 내리는 숲
- 인물과사상 공식블로그
- 개츠비의 독서일기 2.0
- 로쟈의 저공비행 (로쟈 서재)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 2.…
- YES
- Down to earth angel
- BeGray: Radical, Practical, an…
- newspeppermint
- 켈리의 Listening & Pronunciation …
- Frank's Blog
- 클라라
- Charles Seo | 찰스의 영어연구소 아카이브
- 영어 너 도대체 모니?
- 햇살가득
- 수능영어공부
- 라쿤잉글리시 RaccoonEnglish
- Daily ESL
-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 교회 음악 알아가기
- 고대그리스어(헬라어)학습
깊이에의 강요
덧없는 하루 본문
캘리포니아에서도 동백은 이렇게 서럽다.
핏빛으로 물든 채 시들지도 않은 목숨들이 봉오리째 떨어져 내리는 이 시대를 상징하듯
오늘, 18대 취임식에 맞추어
시들지도 않은 동백이 봉오리째 툭툭 떨어져 내린 회색 거리.
며칠 전 불끄고 누우니 창밖으로 바람이 꽤나 불어대길래
꽃잎이 다 떨어지면 어쩌나 괜한 걱정을 하다가
꽃보다 더한 것도 떨어지는 세상인데 싶어 그냥 자버렸는데...
오늘 취임식이다 뭐다 부산한 타임라인을 들여다보다가
속절없이 떨어져내린 무수한 생명들을 떠올리고 있다.
초콜렛을 네 개째 까먹고 있다. 오늘따라 인생이 너무 쓴 게야.
'하루하루 부르심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부활 (0) | 2013.04.02 |
---|---|
포기를 포기하지 못함 (0) | 2013.03.07 |
섭리의 아이러니 (0) | 2013.02.19 |
거저 (0) | 2013.02.19 |
첫날 아침 (6) | 2013.02.16 |
Comments